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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얀마의 방정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작성일 2016.12.30 조회수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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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전기 없는 농촌마을

초등학교 운동장엔 그네나 미끄럼틀, 뛰고 달릴 공간조차 없고 풀만 무성합니다.

합판으로 칸막이한 교실, 천정에선 비가 새고 전등이 없어 어둡고 축축합니다.
책이라곤 달랑 얇은 교과서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시간은 아예 없습니다.

 

아이들은 무얼 하고 놀까?

전기가 없으니 TV 만화도 못 보고, 장난감이며 흔한 그림책 하나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놀까?

마을 공터엔 무료한 아이들이 늘어져 있고 맨발로 어린 동생을 업고 서성입니다.

상관없는 남의 나라 아이들이지만 우리와 비교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1920~40년대 우리의 농촌 아이들 모습이 꼭 이랬을 것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문득 방정환 선생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은 꿈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월간잡지를 펴냈습니다.

저도 1950년대 동화책도 장난감도 없는 빈한한 어촌에서 자랐습니다.

그 때 누군가 보내주던 어린이잡지를 받아보는 일은 잊을 수 없는 설렘과 기쁨이었습니다.

 

방정환 선생이 되어 주세요

가보지 못한 먼 나라의 가난한 농촌 아이들에게 어린이 잡지를 선물 할 분이 있을까요?

3,000이면 미얀마에서 간행되는 어린이잡지 한 권을 선물해 10명의 아이들이 돌려 읽게 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의 방정환 선생이 되어주실 고마운 분을 기다립니다.

 

신청전화/02-393-0661. 백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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